강남권 연립 및 다세대 주택은 거래량이 전년 대비 54.4% 급감했어요. 시장 참여자들은 대출 규제가 아파트와 동일하게 비아파트에 적용되는 것과 전세사기 여파를 비아파트 기피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꼽고 있어요. 이에 비아파트 지역은 토지거래허가제지정구역 해제가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어요.

우리은행이 유주택자 대상 수도권 주택 구입 대출을 5개월만에 다시 시작해요. 지난 달에는 유주택자의 전세자금 대출 취급도 재개했어요. 작년 하반기에 강화했던 대출 제한 정책들을 풀고, 가산금리를 내리는 등 대출 빗장을 조금씩 풀고 있는 추세에요. 우리은행을 비롯한 4대은행에서 모기지보험 적용이 부활했고, 비대면 대출이나 모집인을 통한 대출도 재개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