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말 기준 등록 대부업자 수: 8,597개(전년말 대비 약 200개 감소)
- 대출 규모: 12.5조원(-21% YoY)
- 대부 이용자 수: 72.8만명(-26% YoY)
2023년 10월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 폐업 영향이 컸습니다.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2023년 6월말 기준 대부잔액 2조원, 이용자수 8.9만명
(해당 업체를 제외한 시장 변동폭은 대출 규모 -10% YoY, 이용자 수 -19% YoY)
2022년부터 시작된 기준금리 인상과 2022년말 레고랜드 사태 이후 대부업체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시장 규모가 급감했습니다.
그 밖에 1인당 대출잔액(약 2천만원)과 평균 대출금리(연 14%)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연체율(12.6%)은 2022년말 대비 5%p 급증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자산 100억원 미만의 중소형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은 전년말 대비 약 2,400억원 증가(+6% YoY)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2023년 하반기에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대부 담보대출 시장도 2023년 부동산 경기 부진의 영향을 피하지는 못하여 약 9% 줄었으나, 시장 내 담보대출의 비중 상승은 이어졌습니다. 2023년말 기준 담보대출은 62.5%, 신용대출은 3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법정 최고 금리가 인상되거나 기준금리가 인하되지 않는 한 이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대부업체들은 조달 금리 상승과 부동산 시세 하락, 연체율 증가로 대부업법 설립 이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에는 협동조합의 공격적인 대출로 인해 대출 상품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등 유연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 다방면으로 비용을 절감하여 힘든 시기를 이겨낸 분들은, 추후 다가올 큰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새 2024년 상반기 업무보고서를 쓸 때가 되었네요.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업체 분들 중 아직도 업무보고서를 직접 작성하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론프라팀에게 연락 주세요! 주요 내용을 1분 만에 써드릴게요!!